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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유부녀 아름다운 성욕 - 상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05,890회 작성일 22-06-08 17:35

본문

정원에 낙엽이 한잎 두잎 떨어지고 있어서인지 쓸쓸한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보다 늦게 군대에 입대해서 나이 스물다섯이 되어서 전역하였다.

전역 당시만 해도 의욕이 넘쳐흘렀으나

군대에 입대하기 전에 다니던 공무원 복직 신청을 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무의미하기만 하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산 덕분에 작은 정원을 낀 아담한 이층 저택에서

홀어머니와 부족함이 없이 살고 있다.

어머니와 단 두 식구로 식구가 단출하여 이층은 세를 주고 일 층만을 사용한다.

한적한 오후,

미용실을 운영하는 어머니가 나가시면 나 홀로 할 일 없이 집안에서 빈둥거린다.


친구들은 대부분 직업을 갖고 있어서 퇴근 후에 만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복직을 기다리는 상태의 무직자로서

친구들을 자주 만난다는 것도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다.


여유로운 시간 탓으로 누구나 젊은 남자라면 발산하는 성적 욕구를 느끼지만 특별하게 만날 여자도 없었다.

군대 가기 전에는 욕구를 충족시키던 여자 친구가 있었다.

그런데 그녀는 속된 말로 군 생활 중에 고무신을 거꾸로 신고 내 곁을 떠나버렸다.

내 몸에 안겼던 그녀가 지금은 어느 남자 품에선가 쾌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배신감이 든다.


정조보다는 행복을 추구하는 사회에 그녀만을 탓할 수는 없다.

요즈음은 성적 불만으로 이혼율도 높아지고

남자나 여자를 불문하고 결혼 전에 속궁합을 미리 맞추어 보기도 한다.

경제적 사회적 속박이 부담스러워 혼자 살면서 성생활을 즐긴다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그만큼 삶에서 성이라는 것은 죄악시할 수도 없는 중요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그런데 요즈음 나의 관심을 이끄는 여자가 있다.

우리 집 이층에 세 들어 사는 민진희이다.

그녀의 남편은 등산을 좋아했는데

치악산 등산에서 추락 사고로 인하여 반신불수 장애를 앓고 있었다.


꽃가게를 운영하는 그녀에게는 미영이라는 고등학교에 입학한 딸이 있다.

미영을 데리고 모든 생계유지를 혼자서 처리하면서도 장애인인 남편을 저 버리지 않고 살고 있다.

다행히도 그녀의 꽃가게는 그런대로 수입이 괜찮은지 바쁠 때는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기도 한다.

그녀는 꽃가게를 운영하면서도 힘든 내색을 하지 않지만 딸 미영 때문에 속을 썩이고 있었다.

원래는 성품이 착한 미영이 불량기가 많은 친구들과 어울려 돌아다니기 때문이었다.

나를 잘 따르는 미영이가 귀엽기도 하지만 단아하고도 조용한 그녀에게 애틋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가끔은 꽃가게를 하면서 남자 힘이 필요하여 그녀가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그

때마다 기다렸다는 듯이 흔쾌히 거들어 주기도 한다.


나는 지금 창가에 앉아서 정원을 내다보고 있다.

맑은 햇살이 쏟아지는 정원 한쪽에는

건조대에 세탁물을 널고 있는 미영 엄마 진희의 나긋한 모습이 보인다.

나이가 많아도 아담한 키에 아직도 처녀 같은 각선미를 유지하고 있다.

나이에 걸맞은 볼륨감마저 간직한

그녀가 이따금 미소를 띠면 보조개가 깊게 패는

둥그스레한 얼굴은 귀염성마저 드러나 보인다.


그녀가 움직일 때마다 찰랑거리는 치맛자락 위로 통통한 엉덩이가 선정적으로 보인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그녀를 볼 때마다 야릇한 성적 충동을 느낀다.

남자의 손길에 단련된 그녀의 발가벗은 몸매를 상상할수록 묘한 충동에 사로잡힌다.

어제저녁에는 그녀를 가슴에 안는 꿈마저 꾸었다.

그래서 그녀의 엉덩이는 여성스러운 것보다는 섹시하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았다.


그녀가 건조대 주위로 움직일 때마다 찰랑거리는 치맛자락 위로 꿈틀거리는 둔부가 나를 자극한다.

두 손을 위로 올려 세탁물을 널 때마다 상의 자락이 올라가고 뽀얀 피부가 드러나 보였다.


“진하 오빠! 심심해?”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는데 나를 부르는 그녀의 사근사근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흠칫 놀라서 얼굴을 붉혔다.

세탁물을 널던 그녀가 보조개를 깊게 드리운 미소를 띠고 나를 바라봤다.

미영이가 나를 호칭대로 그녀도 나를 진하 오빠라고 불렀다.


“네, 그렇죠. 뭐.”냐는 머쓱하게 대답했다.

“영화 구경이라도 가지. 그래.”

“혼자서 무슨 재미가 있어요. 그런데 가게는 어쩌고요?”

“세탁이 밀려서 선애한테 맡기고 왔어.”


선애는 꽃가게 아르바이트생 이름이었다.

나 혼자만의 관심인가! 아니면 나를 조금이라도 남자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남편과의 육체관계를 하지 못해 욕구불만은 아닌지.

어떻게 하든지 그녀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표시하고 싶었다.


“미영 아빠는 요즘 어때요?”

“요즘은 점점 더 의식 없는지, 매일 잠만 자.”


대답하는 그녀의 얼굴에 언뜻 어두운 그림자가 스쳐 지나갔다.

나는 공연한 질문을 한 것 같았다.

남편이 사고로 사람도 알아보지 못할 지경이 된 것이 벌써 7년이 넘었다고 하였다.

그런 세월을 묵묵히 지내온 그녀가 대단해 보였다.

세탁물을 널은 그녀가 빨래 바구니를 들고 돌아섰다.


“진하 오빠, 맥주 한잔할래?”

“웬 맥주요?”


어쩌면 접근할 기회를 기다렸으면서도 정색을 하였다.

되도록 자연스럽고 천박하게 보이고 싶지 않아서였다.

그녀도 나에게 관심이 있는 것일까!

잔잔한 미소를 띠는 그녀를 바라보며 가슴이 콩닥거린다.


“어제는 그 많은 화분을 혼자 다 옮겨줘 고마워서.”

“하하하, 뭘 그런 걸 가지고. 도울 일 있으면 말하세요.”

“항상 진하 오빠 도움만 받으니 어쩌지! 내가 맥주 가지고 내려올게.”


그녀가 세탁물을 담았던 그릇을 들고 이층으로 향하는 층계로 갔다.

그녀와 마주하고 있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다.

토닥거리며 층계를 올라가는 그녀의 발걸음 소리를 들으며 거실 창문을 닫았다.

마음이 설렜지만 침착하게 소파에 앉아서 TV 전원스위치를 눌렀다.


텔레비전 화면에서는 뉴스를 전하는 여자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현관문이 열리고 쟁반을 받쳐 든 그녀의 모습이 나타났다.

그녀가 배시시 웃으며 내 옆 소파에 앉더니 탁자 위에 맥주와 안주를 내려놓았다.


“아! 깜박하고 컵은 안 가지고 왔네.”

“내가 가져올게요.”


나는 부리나케 일어나 주방으로 향했다.

유리잔과 오픈을 가지고 와서 탁자 위에 올려놓고 다시 소파에 앉았다.

맥주병 마개를 따낸 그녀가 유리잔에 맥주를 채웠다.

상체를 숙인 그녀의 티셔츠가 벌어지고 앞가슴의 뽀얀 피부가 드러났다.

그녀의 브래지어 사이로 희끗희끗 젖가슴이 드러나 보였다.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는 것 같았다.

내 시선을 의식했는지 그녀가 앞가슴을 손으로 가리면서 얼굴을 붉혔다.


“한잔해.”

“네.”


그녀와 나는 유리잔을 부딪고 맥주를 들이켰다.

열기가 오르고 갈증을 느꼈던 탓에 남기지 않고 잔을 비웠다.

그녀가 다시 빈 잔을 채웠다.

TV 화면에서는 연속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 보도하고 있었다.

텔레비전 화면을 주시하고 있지만 힐끔거리며 그녀를 훔쳐보았다.

엉뚱하게도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저 범인은 누구기에 저런 짓을 하지?”


그녀도 마른안주를 집어 먹으면서 화면을 주시하고 있었다.

생각보다는 그녀가 나에 관한 관심이 없는 것 같은 표정에 조바심이 났다.

그녀에게 나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는 방법을 고심하는데, 문득 그녀가 나에게 물었다.


“진하 오빤 결혼 안 해?”

“여자가 있어야죠.”


멋쩍은 웃음을 흘리며 그녀가 묻는 진의를 생각한다.

나에 관한 관심인가! 아니면 내가 나이가 어리기에 흘려 버리는 말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실망스러웠다.


“세상 여자들이 모두 남자 볼 줄 모르네. 진하 오빠 같은 남자를 두고….”

“하하…! 요즘 여자들은 능력 있는 남자만 원해요.”

“진하 오빠가 어때서? 군대도 갔다 왔고 공무원 복직을 기다리는데….”

“요즘 여자들이 샐러리맨을 좋아하나요? 젊은 여자들은 아버지같이 나이 많은 남자라도 재산만 많으면 좋데요.”

“돈도 좋지만, 나이 많은 남자와 결혼 생활이 원만할까?”

“아저씨 같은 분하고도 사는 미영이 엄마도 있잖아요.”

“그건….”


용기를 내서 그녀에게 관심이 있다고 말해 본것이다.

말끝을 잇지 못하는 그녀의 표정을 살폈다.

가까이 마주하고 있으니 심장이 쿵쿵거리는 것 같다.

직접적인 관심을 표현해야 하는데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녀의 눈치를 살피며 다시 말했다.


“남자가 나이 들어 죽으면 재산은 차지할 테고, 그리고….”

“.......?”


말을 잇지 못하고 쑥스러운 표정을 짓는 나를 그녀가 까만 눈동자로 빤히 쳐다보았다.

용기를 내야 한다고 자신을 스스로 다짐한다.

우물쭈물하다가 내가 다시 말을 이었다.


“섹스는 다른 남자하고 즐긴 데요.”


그녀를 빤히 쳐다보며 반응을 살폈다.

그녀가 내 말의 진의를 알아들은 것인가! 그녀가 시선을 피하며 공연히 치맛자락을 추스른다.

슬며시 외면하고 홍조를 띄우더니 내게 물었다.


“진하 오빠의 이상형은 어떤 여자예요?”

“왜요?”

“조카뻘 되는 참한 여동생이 있는데 소개해줄까?”

“소개받는 건 싫어요.”

“왜?”

“인연은 우연히 찾아드는 거래요.”

“그럼 어떤 여자를 만났으면 좋겠어?”


당장이라도 그녀를 안아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가슴속에 안길 정도로 다소곳하고 아담한 그녀의 자태!

나는 그녀의 촉촉하고 윤기 흐르는 도톰한 입술을 뺏고 싶은 욕구에 휘말렸다.

겸연쩍은 표정으로 빙긋이 미소를 짓다가 대답했다.


“미영 엄마 같은 여자요.”

“괜한 거짓말인 거 알아.”


그녀는 쳐다보지도 않고 말했다.

불같이 일어나는 욕구를 참을 수 없어서 그녀 곁으로 다가앉았다.

흠칫하고 잠시 바라봤지만, 그녀는 피하려 하지 않았다.

대담하게 그녀의 어깨를 살포시 어루만지며 진심을 강조했다.


“정말에요.”

“그렇게 말 안 해도 진하 오빠가 좋은 남자인 줄 알아.”

“만약 미영 엄마 같은 여자가 결혼하자고 하면 당장 할 거예요.”

“.......!?”


그녀의 빤히 쳐다보는 시선과 마주쳤다.

바로 눈앞에 그녀의 붉은 입술이 있었고 그녀의 숨결이 가깝게 느껴졌다.

항상 그녀의 입술을 훔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던 나는 천천히 그녀의 입술 가까이 다가갔다.


그녀는 조금은 경악스러운 눈빛을 하다가 얼굴을 붉히며 눈을 사르르 감았다.

그녀의 가슴이 소녀처럼 콩닥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녀가 거부할 뜻이 없음을 알고 그녀의 어깨를 당겨 안으며 입술을 마주 댔다.

그녀의 입술에서 느끼는 감각이 올올이 살아나서 내 성감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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